경비원 월급 200만원? 300만원? 현실은 얼마일까?

나이가 들다 보니까 아파트나 오피스텔, 상가 등 다양한 시설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의 월급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채용 공고에서는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다양한 금액이 제시되는데 과연 실제 경비원 월급은 얼마일까요?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경비원의 실제 급여 수준과 근무 조건 그리고 실질적인 수령액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비직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력별 월급의 차이와 실제 수령액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경비원 월급 200만원? 300만원? 현실은 얼마일까?

2025년 최저임금과 경비원 급여 산정 기준

경비원 월급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하되 근무 형태와 각종 수당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5년 최저임금은 시급 10,030원으로 주 40시간 기준 월 환산 금액은 2,096,270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야간수당, 식대, 4대보험 공제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져 최종 급여가 결정됩니다.

실제로 저도 경비원 채용 공고를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의 경비원 월급은 200만원에서 250만원 사이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경우는 전체의 10% 미만으로 대부분 경력직이나 특수 근무지에 한정되어 있었죠.


근무 형태별 경비원 월급 현실

경비원의 급여는 근무 형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근무 형태인 격일제부터 주간제, 야간제까지 각각의 특징과 실제 수령액을 살펴보겠습니다.


1. 격일제 경비원 월급

격일제는 24시간 근무 후 24시간 휴무하는 방식으로 한 달에 15~16회 출근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경비원 근무 형태이며 야간수당이 포함되어 실수령액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항목 금액(원)
기본급 2,200,000
야간수당 250,000
식대(비과세) 100,000
4대보험 공제 -230,000
실수령액 2,320,000

일부 대단지나 고급 아파트 그리고 경력직의 경우 2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도 가능합니다. 실제 채용 공고를 분석해보면 격일제 경비원의 평균 월급은 230만원대가 가장 많으며 상위권은 28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확인됩니다.



2. 주간제 경비원 월급

주간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5일 근무하는 형태입니다. 야간수당이 없어 수입은 가장 낮지만 생활 리듬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목 금액(원)
기본급 1,920,000
식대(비과세) 100,000
4대보험 공제 -200,000
실수령액 1,820,000

주간제는 워라밸을 중시하거나 체력적으로 야간근무가 어려운 분들에게 선호됩니다. 경비원 월급 중에서는 가장 낮은 편이지만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3. 야간제 경비원 월급

야간 전담이나 12시간 교대 등의 형태로 근무하는 야간제 경비원의 경우 야간수당이 포함되어 월 25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근무지에서는 12시간 격일근무 시 월급 230만원에서 250만원 수준입니다.

야간 근무는 신체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야간수당으로 인해 다른 근무 형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간 야간 근무로 인한 건강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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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월급, 지역 및 경력별 차이

경비원의 월급은 근무지역과 경력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 그리고 경력에 따른 급여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구분 월급(원) 비고
아파트(격일제) 200만~250만 수도권 기준, 휴게시간 포함
상가·오피스 180만~220만 주간/야간 근무
공공기관 파견 230만~270만
경력 5년 이상 250만~300만+ 대단지, 고급 아파트 등
시간제 시급 1만~1.5만 파트타임, 단기근무

지방은 수도권 대비 10~20% 낮은 급여 수준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경력, 자격증(특수경비원), 근무 환경(고급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따라 급여가 차등 지급됩니다.

서울 강남이나 대형 주상복합 단지 같은 곳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번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경비 시스템이라도 지역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급여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근무 환경과 지역, 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비원 월급 300만원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경비원 월급 300만원이 실제로 가능한지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반 경비원이나 신입 기준으로 300만원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1. 대형 단지나 고급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우

2. 경력 5년 이상의 경력직

3. 야간 전담으로 근무하며 야간수당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

4. 추가 특근이나 연장근무가 많은 경우

실제 채용 공고를 분석해보면 70% 이상이 200만원에서 250만원 구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경비원은 전체의 10% 미만으로 특수한 조건을 갖춘 경우에 한정됩니다.


경비원 월급 결정 요소

경비원의 월급은 어떤 요소들로 구성되고 어떻게 결정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기본급 : 최저임금 기준, 근무시간에 따라 산정

2. 야간수당 : 야간(22시~익일 6시) 근무 시 통상임금의 1.5배(2025년 시급 14,790원)

3. 식대 : 월 10만원까지 비과세 지급

4. 4대보험 : 60세 미만 10%, 60세 이상 5% 내외 공제

5. 기타수당 : 특근, 연장근무, 명절상여 등

실제 수령액은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공제 후 지급됩니다. 60세 이상은 4대보험 공제율이 낮아 실수령액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식대(월 10만원)는 비과세로 별도 지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비원 월급과 실제 근무 환경

경비원의 급여와 함께 실제 근무 환경과 업무 내용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경비원은 주야간 순찰, 외부인 출입 관리, 도난·화재 예방, 주차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격일제 2교대가 가장 많은 근무 형태이지만 주간·야간 전담도 일부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식사 제공, 연차, 휴게시간 보장 등)의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일부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는 경비원에게 별도의 휴게실과 식사, 그리고 명절 상여금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는 기본적인 휴게 공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죠. 따라서 급여뿐만 아니라 실제 근무 환경과 복지 조건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경비원 월급의 현실은 2025년 기준으로 신입과 일반 경비원의 경우 월 200만원에서 250만원 사이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야간수당, 경력, 대형 단지 등의 조건이 충족되면 2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도 가능하지만, 300만원 이상은 일부 경력직과 특수 근무지에서만 가능한 수준입니다.

실수령액은 4대보험 공제 후 격일제 기준 월 230만원 내외가 현실적인 급여 수준입니다. 따라서 경비원 월급은 200만원이 현실이고 300만원은 예외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비직 취업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근무 형태와 경력, 근무지에 따라 차이가 크니 반드시 근로계약서와 급여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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